cheiroso

암각화박물관-언양휴게소 볼거리

지난 연휴에 경주가는길에 들렀던 언양휴게소에서 보았던 암각화 박물관!

제가 또 이런것들 좋아라 하거든요~ 막막 신기해 +_+

놓칠 수 없는 깨알같은 재미라고나 할까요?

고속도로 타고 달리면서 휴게소 빼먹으면 섭하잖아요

미리미리 화장실 볼일도 좀 보고 간식거리도 좀 사고 하려구~

연휴 기간이라서 그런지 휴게소 화장실 줄이 끝도 없이 늘어져 있었어요

급 좌절..=_=

줄서서 뭐 하는거 되게 싫어해서 그냥 포기하는 편인데

화장실은 ... 생리적인 현상이라서 이게 포기하고 말고해서 될문제도 아니구요 흑흑

사람이 좀 줄어들기를 기다려 보자 싶어서 휴게소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암각화 박물관을 발견했지요~

뭐 사실 말이 박물관이지 아주 자그마한 공간이 끝이기는해요^^

그래도 휴게소 들렀을때 기대하지 않았던것들을 보게 되는것도

여행의 재미 아니겠어요?

언양휴게소에 있는 자그마한 암각화 박물관 ★

암각화는 무엇일까?

바위나 동굴벽에 문양이나 그림을 그려놓고 새겨놓은것을 말하며

옛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그시대 신앙과 생활의 모스을 볼 수 있다

문자가 존재하기 이전 사회에서 기록을 위해 사용하던것으로

전세계 모든 지역에 존재한다.

작은 공간이지만 암각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암각화 박물관 내부에는 영상물을 틀어놓기도 했는데 같이 살펴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구요^^

언양휴게소에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이 멀지 않으니까~

여행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다거나 울산으로 가시는 분들은 들러서 겸사겸사 구경하셔도 좋을것같아요~

울산반구대 암각화 박문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언양휴게소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생각보다 바위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선명하고

모양이 확실하게 나타나 있어서 어떤것을 그리고자 했는지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보통 이런 암각화는 옛날 선조들의 신앙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하죠

토테미즘이나 애니미즘같은것 이라고 할까요?

옛날에는 자연에서 얻는것들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또 그로인해 얻는만큼 위협받는것들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토테미즘같은 토속신앙이 생겨난것이 아닐까~ㅎㅎㅎ

아...고등학교 졸업한지 십수년이라 이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기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암각화속에 그려져있는 동물들이라고 합니다

고래 호랑이 살쾡이 등등

동물 그림과 특징이 상세하게 표현되어있다~~고 해요 +_+

박물관에서 잠시나마 암각화를 보고있자니~ 진짜로 울산가서 암각화박물관 들렀다 가고 싶은 욕구가!!!!

아이들이랑 같이 여행하다보면 아이들이 차안에서 갑갑해하고~

또 차가 막히면 지루하고 힘들어 하잖아요

물론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는것도 좋지만

잠시나만 이런 암각화 살펴보면서 새로운것에 대해서 알아가는것도

참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