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덕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2.30 새해 덕담,카드 내용-인사말 좋은글 모음

 

 

 

 

 

2014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날입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좋은 날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좋은 사람들에게 연하장 한장 건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도 하고

 

덕담을 건네며 진심으로 그사람에게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 않을까요?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한마디 전할 수 있는

 

연말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덕담.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좋은글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라고

 

 - 김승희 <장미와 가시>

 

 

 

 

 

 

 

 

 괜찮아, 하고 나는 내 자신에게 말했다

 

 난 이제 스무살이 아니지만

 

 젊음을 바쳐 얻어 낸 무엇인가가 내 속에 있을거야.

 

 비록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 삶을 지속 할 수 있을꺼야

 

 -  황경신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편지하여라,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나 네 편인것을 잊지마라

 

 세상은 넓다

 

 너를 놀라게 할 일도 많겠거니와 또 배울 것도 많으리라

 

 - 이상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살아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김종해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마음을 괴롭게 하고 육체를 지치게 하며

 

 그 배를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고 힘들게 만든다

 

 이는 분발하고 참을성을 길러주어

 

 이제까지 해내지 못하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려는 것이다

 

 

 - 맹자 < 고자 편 >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에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 도종환 < 바람이 오면 >

 

 

 

 

 

 

 

 

 

 

 

 

 

 

 

 

Posted by 셰이로주